23일 중부 내륙권에 다시 비가 내리면서 충남 태안군과 보령시, 서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천안, 공주, 아산, 서산, 논산, 계룡, 당진, 금산, 부여, 청양, 홍성, 예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200mm 안팎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평균 36.6mm의 강우량을 보인 가운데 태안군이 99.3mm 최고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호우경보가 내린 보령시가 56.1mm, 서천군 34.3mm의 강우량을 각각 보이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2일 저녁 8시 24분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인명피해 예방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23일 자정을 기점으로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23일 오전 8시 10분 호우경보 격상에 따라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도는 기상특보 주민대피 대응반을 꾸리고 시.군 긴급 파견하고 취약지역 주민 321명에 대한 사전대피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둔치주차장 5개소를 비롯 산책로 17개소, 침수 위험도로 19개소, 저수지 등 5개소에 대한 통행을 제한했다.
도는 기상상황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 상황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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