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서는 폭염과 함께 피서객이 절정을 이루면서 물놀이 중 바닷물에 빠지거나 수영경계선을 넘는 피서객 등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물놀이 안전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파도의 영향으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수영경계선을 넘는 경우가 많아 피서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발생한 A(여,13 전남)양은 대천해수욕장의 해면으로부터 25m 해상에서 물놀이 중 갑자기 바닷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해상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 안전요원이 발견해 긴급히 구조했다.
또, 같은날 조류에 의해 수영 경계선 쪽으로 떠밀려 표류하던 B모(남,40 청주)씨를 발견해 해양경찰 안전요원이 구조했다.
대천여름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과 5일 주말에만 무려 37명의 익수자 및 표류자를 구조하는 등 인명구조에 바쁜 여름을 지내고 있다.
대천여름해양경찰서 신동갑 서장은 “연일 대천해수욕장의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지만 40여명의 아전요원과 함께 피서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피서객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요구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은 더욱 위험성이 있어 항시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하도록 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대천여름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 23일 개서 이후 총 94명의 익수자 및 표류자를 구조했으며, 오는 8월말까지 운영한다.
한편, 해양경찰서는 1만3천여명에 대한 물놀이 객 안전계도를 실시하는 등 단 1명의 인명사고도 없이 무사고 도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