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폭염대비 노인보호대책 마련
서천, 폭염대비 노인보호대책 마련
  • 이찰우
  • 승인 2012.08.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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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312개소 ‘무더위 쉼터’로 지정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군은 독거노인들의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대비 노인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노인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관내 경로당 312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대책 기간에 더위에 지친 노인들이 언제든지 쉬었다가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폭염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해 요보호 독거노인 699명을 대상으로 관리자 216명(이장, 부녀회장, 친인척, 독거노인관리사, 요양보호사)을 지정하고 매일 1회 이상 안부전화, 건강체크, 행동요령 홍보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인돌봄기관인 서천지역자활센터, 서천노인복지센터, 행복나눔 노인복지센터에서도 요보호 독거노인 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독거노인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 경로당 113곳에 고효율제품 보급 사업으로 냉방기를 추가 지원 완료했으며, 8월 경로당 냉방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별 5만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재가 노인무료식사 배달, 요구르트 배달, 노인돌봄서비스 등 독거노인지원 및 노인복지서비스 인력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노인에 대한 안전 확인, 행동요령안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알려 폭염기간 중 노인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노인복지담당 관계자는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행동요령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인들에게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17시경 판교면 마대리 정 모씨(남,65세)가 콩밭에서 풀을 매던 중 어지럼증과 경련증상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7일 15시경에는 서면 도둔리에서 무더위로 쓰러진 이 모씨(남, 76세)를 출동한 구급대원이 아이스패드로 응급처치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마서면 옥산리 옥수수 밭에서 작업 중이던 김 모씨(여, 71세)가 폭염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하는 등 이달 들어 19건의 폭염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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