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군은 10일 상황실에서 김종화 부군수, 실.과.단.사업소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경제.환경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서천군 특성에 맞는 대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서천군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서천군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 7월 6일에 용역을 착수해 내년 5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개최된 착수보고회에서는 (재)충남발전연구원 이인희 박사가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추이 및 장래 전망을 통해 서천군의 감축목표 및 부문별 감축목표량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용역 내용에 따르면 서천군 온실가스 직접배출량은 2000년 2,443.6천tCO2에서 2003년 3,216천tCO2로 증가하다가 다시 감소해 2009년 2851.1천tCO2로 증가(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으며 특히 에너지 분야가 78.58%를 영향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재)충남발전연구원은 2020년 이산화탄소(CO2)와 이산화질소(N2O)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감축하는 안을 선택하고 발전을 제외한 부문에서 2020년 BAU 기준 30% 감축과 BAU 기준 25% 감축의 시나리오별 목표량을 설정해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천군의 실행 가능한 통합적인 기후변화 종합대책 수립 및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에 관한 국제협약 및 동향, 국내 상위계획 및 관련규정 등을 적극 검토하여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