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2년 연속 나눔실천 모금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나눔 실천 유공자 포상식’에서 구기선 부시장이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 받았다.
이날 포상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복만 도의회 부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포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소개 및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포상식에선 적극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공헌한 모금사업 우수 시군, 공무원, 민간단체, 개인 등에 총 70개의 표창을 시상했다.
나눔실천 유공기관은 지난해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진행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실적과 2022년 연중 모금 실적을 전년 대비 증가율과 인구 1인당 총모금액, 일반모금액의 비중을 합산해 선정됐다.
보령시는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모금액과 2022년 연중 모금액은 각각 10억 8732만 원, 22억 1394만 원으로, 1인당 모금액은 2만 2787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02.6%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난 2020년과 2022년에도 나눔실천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2023년 나눔실천 유공 우수기관으로 보령LNG터미널이 도지사 표창, 우수 개인으로 박덕신 씨 (㈜녹화창조 대표)가 도지사 표창, 이선희 씨(보령시청 수도과 근무)가 공동모금회장 표창을 받았다.
김동일 시장은 “대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준 보령시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나눔 실천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