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면 최고 251mm 강우 기록...주택 13동, 농경지 170ha 침수 등 피해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지난 15일 보령지역에 갑작스럽게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13동과 농경지 170ha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됐다.
이날 내린 폭우는 주포면이 가장 많은 251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주교면 241mm, 청라면 195mm, 오천면 184mm, 청소면 166mm 순으로 나타났으며, 웅천읍이 74mm로 가장 적게 내렸다.
특히 주포면에서는 오후 4시와 5시 사이에 시간당 94mm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인근 주교면과 오천면, 청라면 등에서도 시간당 50mm 이상의 강우량으로 13동(주포1, 주교2, 천북1, 오천2, 청소6, 대천동1)의 주택과 170ha의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됐다.
또 천북면 하만리에서 광천간 시도 10호와 고정리에서 송학리간 주교리도 215호의 도로에 일부 토사가 유출됐으나 시에서 응급복구를 실시해 복구가 완료됐다.
시는 피해지역에 대한 정밀 피해조사를 실시,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매뉴얼에 따라 지원 가능상황 판단과 항구 복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시우 시장은 목요간부회의에서 “최근 강우실태를 보면 예년에 비해 지루한 장마는 없어진 반면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있다”며, “산간․계곡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를 비롯해 대형공사장, 산사태 위험지역 등 강우에 의한 재난시설물을 점검토록하고 긴장된 마음가짐으로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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