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1일 오후 2시 보령중앙시장 일대에서 화재현장 접근성 향상과 긴급출동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소방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시장 내 출동 장애요인 사전 인지 △시장 이용객·상인 등 소방차량 동승을 통한 출동 중 애로사항 공유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통한 시민의식 함양 △불조심 강조의 달 홍보 등이다.

현행법상 긴급자동차 출동 시 고의적으로 길을 비켜주지 않거나 피양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는 경우, 소방차와 소방차 사이에 끼어들어 주행하는 경우 등 양보의무를 위반한 차량에 대해서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어 주의해야 한다.

이날 소방차량 동승에 참여한 상인들은 소방차 길 터주기와 불법 주·정차 근절의 필요성을 공감했으며 소방서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길 터주기에 대한 홍보를 다방면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긴급자동차에 대한 길 터주기는 재난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과 직결된다”라며 “나의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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