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연말 인사를 앞두고 발탁인사 축소를 지시했다.
앞서 김 지사는 어제(12일) 오후 3시 노조와의 면담에서 인사 관련 발탁인사, 직렬간 통.폐합 등의 의견을 수용하고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제47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발탁인사 취지는 근평을 떠나 열심히 일한 공직자 길을 열어주기 위한 것이었지만 폭이 넓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30% 발탁인사와 관련 매년 상하반기 하다보면 대상이 아닌 경우도 있고, 노조와 협의해 조정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김 지사와의 면담에서 ▲승진심사 근본인 근평 순위 존중과 신청자 현황 파악 후 발탁승진 비율 축소 ▲인사교류 시 1:1 원칙 반드시 준수, 필요시 1:1 교류활성화로 내부 자원 역량 강화 ▲직렬 통.폐합 시 해당 직원들 의견 수렴 후 정해진 규정과 절차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무라인 특정 지역.인맥 중심 인사개입, 조직개편 지시 등 부적절한 개입 의혹과 관련 ▲정무라인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엄중 경고, 재발방지 노력 ▲Best 공무원 격려와 인사우대, Worst 공무원 따끔한 조언과 인사 불이익 등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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