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농업기술센터, 태풍 ‘볼라벤’ 이후 농작물관리 당부
보령시농업기술센터, 태풍 ‘볼라벤’ 이후 농작물관리 당부
  • 이찰우
  • 승인 2012.08.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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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빼기 실시 후 쓰러진 작물 세우고, 적용약제 살포 당부

▲ 벼 묶기 장면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하다. 조생종 벼는 황숙기 상태라 이번 강한 바람으로 도복피해를 본 지역이 많으며, 해안지역은 만조와 겹쳐 해안가 침수피해로 인해 염분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또 강우와 태풍 발생으로 인해 도열병, 흰잎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적기병해충 방제와 적절한 물관리로 뿌리활력과 등숙을 촉진시켜야 한다.

특히 사과나무를 비롯해 과수는 태풍이 통과하면서 강력한 태풍의 위력으로 낙엽, 낙과 피해가 발생됐으며, 쓰러진 나무는 일으켜 세우고 찢어진 가지는 제거후 약제를 살포하여 병해의 침입을 방지하고, 낙과된 과실중 이용가능한 것은 생식용과 가공용으로 구분하여 판매하고 기타 과실들은 모두 모아 땅에 묻어 과원 내 청결유지가 요구되고 있다.

태풍 통과 후 작물별 관리요령은 다음과 같다.

▲ 벼
강우로 침수된 벼는 물을 유동시켜 앙금을 제거, 산소공급, 수온 저하를 유도하고 물 빼기와 물 걸러대기로 뿌리 활력을 촉진하며, 요소 엽면시비로 피해회복 촉진 및 흰잎마름병, 도열병 약제를 방제한다. 쓰러진 벼는 조기 배수실시로 수발아를 억제하고 4~6포기씩 묶어세우기를 실시한다.

▲ 과수
침수된 과원은 잎, 줄기 등에 묻은 오물을 방제기를 이용해 씻어주고, 신속히 배수로를 정비한다. 수관 하부에 비닐멀칭이나 짚 등을 덮어 급격한 수분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한다.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세우고 보조 지주를 설치해 고정한다. 이후 토양 수분을 적정상태로 유지하고 수관 하부를 멀칭해 새 뿌리의 발생을 촉진한다.

▲ 밭작물
조속히 물빼기 실시와 동시 앙금제거 및 병해방제를 실시하고 생육부진 포장 추비시용으로 생육촉진과 뿌리가 심하게 노출된 포장 흙덮기 작업으로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토양에 수분이 많으면 뿌리의 기능이 약해 양수분 흡수능력이 떨어지므로 요소 0.2% 액이나 제4종복비를 뿌려 생육 회복을 촉진한다.

시 관계자는 “태풍이 통과한 만큼 이후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안전관리가 요망된다”며, “농작물 침수와 쓰러짐, 과수의 떨어짐 등 대책 방지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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