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장동혁 ‘허위사실vs가짜뉴스‘ 신경전 팽팽
나소열-장동혁 ‘허위사실vs가짜뉴스‘ 신경전 팽팽
  • 이찰우
  • 승인 2024.04.02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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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서천군 지역구에 ‘강 대 강’으로 맞붙은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 보령시 서천군 지역구에 ‘강 대 강’으로 맞붙은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 보령시 서천군 지역구에 ‘강 대 강’으로 맞붙은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장동혁 후보가 나 후보의 공보물에 적시한 ‘(장동혁)공약 이행률 저조’를 놓고 ‘비방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라면서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공방전이 시작됐다.

나소열 후보 측은 즉각 입장문을 통해 ‘비열한 가짜뉴스 선거’라고 비판에 나서고, 장 후보 측은 ‘무능과 무식의 극치’라면서 또 다시 맞받아 쳤다.

4.10총선 8일을 앞둔 상황에 나 후보와 장 후보의 이번 신경전이 치열한 본게임의 전초전으로 해석되고 있다.

여기에 1일 여론조사 꽃에서 발표한 보령.서천 4.10총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나소열 후보가 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이번 여론조사가 공표되는 마지막 발표일 것이라는 대목에 유권자 표심을 놓고 진영별 대책마련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장동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나소열 후보 공보물에 적시한 ‘공약 완료율’을 놓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공개하고 이를 보도한 MBC방송을 일부만 발췌해 그대로 적었다’면서 ‘해당 보도의 경우 편파.왜곡 방송을 이유로 ’관계자 징계‘가 의결된 것으로 명백한 위법행위’라면서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곧 이어 나소열 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은 ‘허위사실 유포 주장은 말 그대로 허위사실이기에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반격에 나섰다.

나 후보 선대본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패배의 기색이 높아지자 공당의 사무총장이 자기 당의 옷 색깔조차 바꿔가며 선거하는 비열함을 보인다.’면서 ‘(이하) MBC가 방송한 것이 팩트다. 자기 자신을 보좌하는 의원실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해 검증된 3.3% 완료율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할 일이지 이를 침소봉대해 자기의 패배를 모면하려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비열함을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달 28일 열린 선거방송심위에서 관계자 징계가 의결된 것을 근거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재심 과정 등을 통해 징계가 최종 결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마치 불법이 확정된 것처럼 사실을 과장하는 것 역시 판사출신 답지 않은 비상식적 해석‘이라면서 선관위에 이의신청하는 것과 별도로 현재 유포되고 있는 허위사실 관련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후보 선대위는 ‘재정사업의 경우 예산이 10% 이상 확보가 되면 사실상 공약이 이행된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면서 ‘군수까지 역임한 후보가 예산 확보로 공약이 이행 중인 사업을 구분하지 못했다면 무능의 극치’라고 재 반박에 나섰다.

그러면서 ‘아무리 언론이 보도 했더라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공개한 원문을 보면 이행도 구분에 대한 설명이 있음에도 이해하지 못했다면 무식의 극치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내로남불 정당의 DNA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나소열 후보의 구태정치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소열-장동혁 후보 측의 선관위 이의 제기를 넘어 법적 다툼까지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대응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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