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에 ‘충남도민에게 돌아오시라’면서 호소에 나섰다.
김 지사는 8일 오후 7시 20분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중증응급질환 진료 수용 상황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고 수술 및 진료 대기도 길어지고 있다.’면서 ‘여러분이 없는 의료현장은 급한 수술도 연기되고 응급환자가 갈 곳이 없어 타시도로 이송되고 있다. 현장을 지키는 의료 인력도 더는 버티기 어려운 현실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환자와 환자의 보호자, 그리고 대학병원 의료진 등 충남도민이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면서 ‘여러분이 돌아오는 의료 현장은 귀한 생명을 살리는 첫걸음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환자를 포기하지 않고, 환자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셨던 여러분이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지금 여러분이 있어야 할 곳은 바로 환자 곁이다. 간곡히 호소 드린다. 돌아오시라.’면서 ‘지난 2일 공주의료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개혁을 통해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세우고 지역 종합병원이 중심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통령과도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정부를 믿고, 환자와 환자의 보호자, 그리고 여러분을 믿고 기다리는 충남도민에게 다시 돌아오시라.’면서 ‘220만 명의 충남 도민은 아무 조건 없이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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