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학교 밖 청소년 현실에 ‘사각지대 없이 최소한 파악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현행법과 제도의 한계로 “보호.관리가 힘들어도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 후 까지 파악을 하고 있어야 대응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개정 시행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9월부터 고등학교 단계에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정보가 학교밖센터로 자동 연계된다.
이에 따라 도는 교육청과 학교밖센터 등과 학업중단 청소년 통계관리 시스템 구축 및 안정화를 추진한다.
실제 당초 초~중학교 단계 청소년안전망 시스템 간접 연계에서 직접 연계 체계로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육청.학교밖센터 등과 협력해 통계관리 시스템 안정화 및 협력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8일 제57차 실국원장회의 여성가족정책관 보고에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한데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 고등학교에서 그만두면 지금까지 교육청이나 학교에서는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관리를 하고 싶어도 파악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구축할 때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일단은 우리가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고등학교 졸업 후 자기 부모도 모르게 나가 있으면 그거 복 이제 추적해서 그 사람들을 우리가 보호하고 관리하기 힘들어도 파악은 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에 제대로 시스템 구축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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