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서천, 봄의도시 피해주민 ‘속수무책’
<미디어>서천, 봄의도시 피해주민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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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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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관계부서 담당자 현장방문...시행사측, 취재거부 협의점 못찾아

11일 서천 ‘봄의도시’ 조성사업에 따른 피해와 관련 관계공무원 및 시행사직원이 현장에 모였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이견만 확인한 자리가 됐다.

이날 피해를 입은 ㄱ 모(서천읍 군사5리)씨는 관계공무원 등이 함께한 현장에서 시행사측의 공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내용을 확인시켰다.

ㄱ 모씨는 시행사는 세륜장은 물론 방호벽 등 공사진행에 있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막무가네 공사강행으로 인근 주민들의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ㄱ 모씨와 시행사 직원은 관계공무원의 중재로 피해사실 확인 등에 대한 얘기를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시행사 관계자는 ㄱ 모씨 및 관계공무원이 함께한 자리에서 공사내용 및 피해사실 확인 등을 위한 취재 자체를 거부했다.

관계공무원은 피해내용이 접수되면 현장에 나와 확인을 하지만 우선 시행사 측과 피해주민간의 합의점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당사자간의 입장이 상이해 타협점을 찾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군 입장에서도 피해접수에 따라 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피해주민들은 무엇보다 공사진행에 있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과 사전 안전도 검사등을 통해 주민들을 안심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군민의 안전을 뒷전으로 하는 이러한 행태의 공사는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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