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주민, 관계자 한번 찾아온적도 없어...
서천군에서 추진중인 ‘봄의 도시’조성사업에 따른 시행사의 무분별한 공사진행으로 인근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특히, 공사가 진행되면서부터 인근주민들의 피해에 따른 민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공사관계자 및 관계공무원 등의 외면으로 피해규모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ㄱ 모(군사5리)씨는 “지난해 5월 지하공사를 할때부터 집안이 흔들리고 소음으로 집에 거주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집안곳곳에 균열이 발생하고 물이 흘러들어오는데도 아무도 책임지려하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ㄴ 모씨는 “피해주민들이 현장사무소 및 군청 등을 찾아 피해발생에 대해 얘기를 했지만, 공사시작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공사관계자는 물론 관계공무원이 현장에 찾아온적이 없다.”며 “도대체 누구에게 이러한 민원을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공사진행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피해는 곳곳에서 발견됐다.
공사현장과 접해있는 대부분의 건물 외벽에 균열이 발행하는가 하면, 모 씨의 집안에는 물이 흘러들어 곰팡이가 진을 치고 있기도 했다.
또한, ㄷ 모씨의 경우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조각 등이 튀어나와 차량이 파손된 것으로 밝혔다.
이에따라 피해주민들은 “공사를 진행하기 앞서 안전도 검사 등을 통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시행사는 물론 관계공무원들은 지금까지 무얼해왔는지 모르겠다.”며 “당장 현장에 나와 피해주민들에게 사과부터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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