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식생활교육 체험장 15개소 성공적 운영
(뉴스스토리=충남)박성례기자=충남도가 3농혁신의 일환으로 도내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올바른 먹거리 섭취를 위해 운영하는 ‘학교, 식생활교육 체험장’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내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시행했으며 학교별로 학교텃밭 조성, 추수체험, 녹색식생활교육, 오감만족 음식만들기, 공동협력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특히 학교텃밭 조성은 학생들이 스스로 작물을 심고 가꾸고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수확물로 음식을 만드는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들은 “내가 지금 요리해서 먹는 게 내 손으로 직접 가꾼 것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며 즐거워했다.
특히 공주 정안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토마토, 당근 등 채소를 재배해 주 1회 녹즙을 만들어 섭취하고, 김장 체험을 하는 등 텃밭을 자연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교육적 성과를 높이고 친환경적인 바른 먹거리에 대한 편식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연말 2012년 15개소에 대한 사업평가를 거쳐 2013년에는 30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학교 식생활교육 체험장 조성 등 식생활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활발히 운영해 환경친화적이고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범 도민적인 식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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