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치법정은 학교생활규칙 위반이 발생한 가상의 모의 상황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학생자치법정을 진행했다.
학교생활규칙을 위반했다는 가정 하에 피고학생을 선정하고, 피고학생에 대해 동료학생들이 배심원단 및 재판부를 구성해 모의재판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판사, 검사, 변호인, 피고 등 역할 분담과 법정 재판을 통해 긍정적 처벌 및 의사 결정을 내렸다.
자치법정을 처음 경험한 학생들은 재판의 초반에는 어색해하는 면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진지하면서도 자치적으로 재판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참여태도를 보였다.
모의재판에서 가상으로 피고가 되었던 5학년 노민준 학생은 “실제 잘못을 하여 재판에 서게 된 것이 아닌데도 재판을 받는 입장이 되어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고, 학교생활규칙을 잘 지키고, 학교폭력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재판이 열리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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