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등 적용...1㎡당 연간 1차에너지소요량 282.8kWh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는 내포신도시 도청 및 도의회 신청사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본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최근 신축공사를 마친 도와 도의회 신청사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건축부문에서 창 면적비를 50대 50으로 최적화 하고, 단열을 보강했다.
외부 창문은 단열 성능이 뛰어난 로이복층 유리로 설치하고, 자연 채광과 옥상녹화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기계부문에서는 건물 외부 공기 예냉.예열을 위한 쿨링 튜브, 절수형 위생기구, 열교환기, 중수 및 우수설비 등을 설치했으며, 전기부문은 고효율 아물퍼스 변압기, LED 등기구, 패턴전력제어, 타임스케줄 전기 제어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했다.
신청사에는 이와 함께 지열과 태양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대폭 적용했다.
이 결과 신청사 1㎡당 연간 난방.급탕.냉방.조명.환기 등 에너지소요량은 192.2kWh로 예상됐으며, 에너지소요량에 연료 채취.가공.운송.변환.공급 등의 손실을 포함한 1차에너지소요량은 282.8kWh로 집계돼 에너지효율 1등급(연간 1차에너지소요량 300kWh/㎡ 이하)을 획득했다.
또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55.2㎏/㎡로 계산됐다.
이를 통한 전기료 등 직접운영비 절감액은 연간 4억1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청사는 대지면적 14만㎡에 건물 연면적 10만4933㎡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이며, 본관과 의회, 별관, 문예회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사는 지난 2월 27일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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