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마을 주민들이 해가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썰매 타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추운 날씨를 이용해 논에 물을 가두고 경운정리 작업을 하여 400㎡ 얼음판을 만들어 눈 썰매 체험장을 개장한 것.
무인으로 운영하는 물버들 눈썰매 체험장은 주민들이 직접 깍은 팽이를 돌려볼 수 있으며 썰매를 직접 갖고 와 탈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썰매가 없더라도 대여료 1000원만 내면 썰매를 대여해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과 재미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환복 이장은 “세대가 많이 바뀌긴 했지만 썰매만큼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같다”며, “동심을 떠올리며 가족과 함께 썰매장을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물버들 눈썰매 체험장은 추운 날씨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오는 2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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