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 개막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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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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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시식회,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 펼쳐져

▲ 고동주꾸미
주꾸미 어획량 감소로 축제 시기와 개최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던 ‘2011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최근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개최하게 됐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지호․임흥빈)에서는 2일 오후 6시 웅천읍 무창포항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꾸미 시식회에 이어 개막식을 가졌다.

내달 17일까지 계속되는 축제기간에는 맨손고기잡기 체험을 비롯해 가두리 낚시터체험, 독살체험, 주꾸미 먹통따기, 무창포 가요제, 디스코 경연대회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무창포 연안에서 소라와 고등의 빈껍데기를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주꾸미와 도다리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의 주꾸미는 씨알이 굵고 상품성이 뛰어나 대도시 수산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값싼 주꾸미의 맛과는 차이를 보여 미식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주꾸미 요리
봄 바다의 전령사로 통하는 주꾸미와 도다리는 봄에 먹어야 제맛이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고 할 만큼 봄에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산란 전의 주꾸미는 일명 ‘밥’이라고 불리는 알이 꽉 들어차 연하고 쫄깃쫄깃하며,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며, 싱싱한 회로 먹거나 고추장으로 양념한 주꾸미 볶음과 끓는 물에 데쳐먹는 주꾸미샤브샤브로 먹기도 한다.

또 도다리는 봄나물의 대표음식인 쑥과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음식으로 ‘쑥도다리’라고도 하며, 봄철에 새살이 올라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며, 도다리회, 도다리 조림, 도다리 미역국 등 다양한 요리로 먹을 수 있다.

봄철 의욕이 없고 기운 없으면 입맛마저 잃기 쉽다. 시원한 바닷가 바로 옆에서 개최돼 바다를 보면서 잃어버린 식욕은 물론 원기까지 보충해주는 주꾸미를 맛보기 위해서는 무창포로 발길을 옮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주꾸미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정력을 증강시키는 타우린 함량이 최고이고 지방은 다른 성분에 비해 매우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김지호 어촌계장은 “봄철 주꾸미와 도다리의 물량부족으로 축제기간을 연기해 이번에 기최하게 됐다”며, “최근 예년기온을 찾아 주꾸미와 도다리도 예년을 어획량을 회복하고 있어 축제기간동안 물량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꾸미․도다리 축제는 지난겨울 혹한의 영향으로 바다수온이 낮아지면서 봄철 어장형성이 지연됨에 따라 축제시기도 지난해에 비해 20여일 늦춰져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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