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난 3일 도내 공공청사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하여 유사사고 발생을 방지하고자 추진된다.
중점 조사사항은 각 사무실의 화기 단속 여부, 전기시설물 및 가스시설에 대한 검사 실시여부, 소방점검 계획 수립 및 월1회 이상 소방점검 실시 여부 등으로 공공청사에 조직된 자위소방대 운영사항에 대한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소방서는 실제로 지난 11월 서천읍에 소재한 A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결과, 흡연자들이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쓰레기통을 태워 하마터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했다고 밝혔다.
이진헌 소방특별조사 담당자는 “공공기관에서의 화재는 주민의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국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관계인들은 소방특별조사시 위반 사항에 대하여 즉시 보완조치하고,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겨울철을 감안하여 방화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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