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죽을 때까지 배움 멈추지 않겠다.' 서천읍 동산리 ‘찾아가는 문해교실’ 학습자인 강민자(75)씨를 만나러 가는 날. 아침부터 봄비가 내렸다.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는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만물을 깨우고 있었다.봄비를 받아먹은 벚나무 가지 끝에서는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꽃망울이 터져 나오고 모진세월에 쪼그라든 강민자씨의 손끝에서는 글씨 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벚꽃처럼 수줍게 피어나는 강민자씨의 글씨 꽃은 그 어느 꽃보다도 화려하고 아름다웠다.“배움이 너무 힘들지만 죽을 때까지 배울 라고 합니다.”앎의 힘과 배움의 보람을 70이 넘어서야 알게 됐다는 강민 내 삶의 댓글 | 강민자 | 2018-04-13 01:1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