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110여년 만에 빛 본 ‘피로 쓴 의병史’ 충남 예산군 예산읍 창리 출신인 남규진(南奎振)은 43세 때인 1906년 2월 의병장 곽한일과 함께 ‘칼을 들고’ 면암 최익현을 찾아간다.면암은 1905년 을사늑약 체결에 반발하며 고희를 넘긴 나이에 의병장을 맡아 전북 태인에서의 거병을 앞두고 있었다.면암은 남규진과 곽한일에게 “호서(충청)에서 군사를 일으켜 영호남과 함께 ‘기각(掎角)’의 형세를 만들자”고 말한다.면암의 말에 따라 남규진과 곽한일 등은 의병을 모은 뒤, 같은 해 5월 29일 의병장 민종식을 비롯한 의병대가 점령해 일본군과 대치하고 있던 홍주성에 진군, 홍주의병에 종합 | 이찰우 | 2021-01-05 16:0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