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부터 3일간 개최키로 결정
서천군은 제22회 한산모시문화제를 당초 계획(6월 17~19일)했던 일정보다 2주 앞당긴 6월 4~6일까지 3일간 개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일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당초 결정했던 6월 중순은 장마가 우려돼 부득이 하게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일정 조정 사유를 설명했다.
또 “6월 4~6일은 올해 세 번 있는 황금연휴 중 한번으로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군은 6월 6일이 현충일임을 감안해 이날은 되도록 공연 행사는 자제하고, 체험 행사 중심으로 진행키로 했다.
특히 군은 올해 구제역과 황금연휴 부족 등으로 관광분야가 전국적으로 부진했던 만큼 이번 기회에 축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특수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인근 대전, 군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중부권 홍보 계획을 수립해 외부관광객 유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올해 한산모시문화제의 주제를 ‘입자! 먹자! 신의 선물 한산모시’로 정하고, 모시 패션쇼와 저산팔읍 길쌈놀이, 다문화가정 패션쇼, 염색 모시등 밝히기 등 50여개의 다양한 행사와 풍성한 먹을거리 장터를 마련키로 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