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폐쇄 행위 등 피난.방화시설 집중 점검
(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가 시기적으로 화재위험이 높은 막바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화재발생시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대형나이트클럽에 대해 보령시 관련부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비상구 폐쇄 행위 등 피난·방화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섰다.이번 합동안전점검은 지난 달 27일 새벽 브라질 남부 산타마리아시‘키스 나이트클럽’에서 실내공연 중 불꽃놀이에 의한 화재로 245명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간 대형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실시됐다.
소방서 특별조사반과 보령시 건축.전기.가스 분야 담당자, 민간 전문가인 경동이엔지(주) 소방시설 관리사 등 1개 팀 7명으로 구성된 합동안전점검반은 지난 12일 보령시 신흑동 소재 B나이트클럽을 방문해 각 분야(시설)별 점검을 실시하고, 소방시설 작동불량 등 일부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보완명령 등 행정조치를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김덕식 소방특별조사반장은 "나이트클럽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다중이용시설 화재는 유사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금번 유관기관 합동안전점검을 통해 관계자의 안전의식과 자율 소방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