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예인선 해양오염 사고 예방 총력
군산해경, 예인선 해양오염 사고 예방 총력
  • 정진영
  • 승인 2013.03.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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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정진영 기자)전북과 충남 일부 해상에서의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해경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예인선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을 줄이고 예인선 안전관리와 승선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해 관내 해상에서 선박사고로 인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16건 가운데 절반인 8건이 예인선 사고로 인해 발생했다.

또,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10년 3건, ’11년 4건 그리고 지난 해 8건으로 예인선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실제로 지난 해 8월 21일 밤 00시 25분께 군산시 옥도면 신치항에 계류 중인 예인선 A호(25t)가 간조시 선체가 해저에 닿으면서 좌측으로 경사, 침수·침몰되면서 기름 약 1,960ℓ가 유출돼 주변해상을 오염시켰다.

이처럼 예인선의 해양오염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를 승선원이 고령화와 선박 노후에 따른 사고 개연성이 높고, 사고의 62%가 종사자들이 관내 해상 특성을 잘 인식하지 못해 대부분 정박중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관내 등록 예인선 27척을 대상으로 예인선의 해양오염 발생사례와 해양오염사고 예방법, 관련법규 등을 중심으로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승선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선박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선박안전기술공단(KST)과 합동으로 예인선의 선체상태․주요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서비스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항․포구 순찰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해양오염 집중단속을 통해 안전상태를 재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군산해경 박장번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군산항 준설작업 등이 계속되면서 예인선 운항이 증가하고 있어 예인선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 발생 개연성이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며 “오염사고 발생후 적발보다는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계몽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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