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면 교성1리(육지)와 장고도리(섬) 자매결연 맺고 꾸준한 협력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재 교성1리 마을(이장 정재훈)과 장고도리 마을(이장 편도진) 간에 꾸준한 교류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육지지역인 교성1리와 도서지역인 장고도리는 오천 앞바다를 사이에 둔 마을로 이들 두 마을은 지난 2010년 육지와 도서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꾸준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오천면 교성1리에서는 21일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대표가 섬지역인 장고도리를 찾아가 사랑의 백미 50포(1포 20kg, 22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교성1리에서는 지난 2010년에도 태풍 ‘곤파스’ 피해를 입은 장고도에 쌀 60포를 전달한 바 있으며, 서로 행사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서로를 방문해 교류를 해오고 있다.
보령의 섬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오천면은 육지와 도서지역간 보이지 않는 대립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이나 이들 두 마을간에는 상호 도움을 주는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재훈 이장은 “이번에 전달된 쌀은 교성1리 마을 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모아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이 있거나 어려울 때마다 서로 도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성1리와 장고도리는 오천면에서 지난 2010년 3월 도서, 육지 마을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사업으로 맺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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