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직원들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마일리지’를 운영한다.
청렴 마일리지는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과 관련 있는 활동실적에 따라 부서별로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부서별 청렴활동 실적에 대한 마일리지 부여․관리로 청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부서별 선의의 경쟁을 도모해 청렴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현재 운영 중인 ‘실시간 청렴도 측정 시스템’과 연계해 청렴마일리지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렴마일리지는 행동강령 위반사례를 신고하거나 반부패 청렴교육 이수, 청렴 홍보활동, 친절공무원 표창 등 4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해 가점이 부여되며, 실시간 청렴도 측청시스템 측정결과와 해피콜 응답율도 가점에 반영된다.
반면 공무원 비위행위로 적발됐거나 불친절 민원 야기, 청렴 이미지를 훼손하는 언론 보도, 민원처리 지연, 마일리지 허위신청 등 5개 분야에 대해서는 감점 처리되며, 금품, 향응 수수, 공금횡령유용 발생 부서는 마일리지 적립에 관계없이 0점 처리된다.
시는 12월까지 매월 평가를 실시해 우수부서를 선발하고 연말 종무식에서 시상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부서별 경쟁을 유도해 청렴마인드를 확립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반부패 ‘원아웃제’를 시행키로 하고 부정․부패를 뿌리 뽑기 위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청렴 자정결의대회와 청렴도 향상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청렴의지를 다져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