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화재예방, 우리 모두 함께!!
봄철 화재예방, 우리 모두 함께!!
  • 남효현
  • 승인 2013.04.11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소방서 예방안전담당 남효현

▲ 남효현 예방안전담당/보령소방서
주위를 거닐다보면 개나리, 벚꽃 등 봄꽃들이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산불이라는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도 함께 찾아왔다.
일반적으로 화재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산불과 같은 봄철 화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발생하고 있다.

충남 소방안전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139건의 산불화재로 97.94ha가 소실되었는데, 이 중 봄철(3~4월)에 발생한 산불은 84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60%에 달하며, 피해면적은 55.59ha로 전체 피해 면적의 57%에 달하는 등 봄철에 산불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봄철 산불은 왜 이렇게 자주 발생하는 것일까? 봄철에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은 기상학적인 면에서 살펴보면, 사계절 중 봄철에 습도가 가장 낮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바람도 강하게 부는데, 이는 봄철 건조한 대기 상태로 인해 오후가 되면 지역 간에 가열되는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는 큰 바람을 일으키는 힘이 되어 봄철 오후에 일시적으로 강풍이 자주 불게 되고 이러한 강풍은 산불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해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산불 발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산불 대부분이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산불 발생의 주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 사람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따뜻한 봄이 되면서 나들이객과 등산객이 많아지면서 산불도 함께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봄철 산불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봄철 산불화재 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산이나 야외에서는 불법 취사행위를 하지 않고 특히 산에 오를 때는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한다. ▲성냥이나 라이터 등 불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들은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화기 취급 시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한다.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밭두렁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산불은 우리가 수십 년간 가꾸고 지켜온 숲을 한순간에 눈앞에서 빼앗고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

산불예방은 다른 누가 하는 것이 아닌 바로 나부터 실천에 옮겨야 가능한 것으로,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