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협 ‘동부팜한농 비료 등’조합장 회의 거쳐 처리 방침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군농민회(회장 박병문)가 동부그룹 불매운동에 가세하고 나섰다.
지난 9일 서천군농민회는 농협서천군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의 농업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불매운동 동참을 촉구했다.
서천군내 농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병문 회장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으로 골목상권을 넘어 이제는 농사까지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농업 진출로 농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정부는 대기업 특혜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만 농협서천군지부장은 기자회견장을 찾아 “농민들의 아픔을 통감한다”며 “관내 농협 조합장들과의 협의를 통해 동부팜한농 관련 비료 등의 처리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서천농협 하나로 마트를 방문한 농민들은 동부팜한농 비료 등을 판매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박창용 서천농협 조합장은 동부팜한농 관련 제품의 불매운동에 동참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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