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영유아(0~4세) 12년 만에 ‘증가’
보령시, 영유아(0~4세) 12년 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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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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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지역 0~4세 영유아 그래프
지난 1998년부터 감소되고 있던 보령지역 0~4세 영유아 수가 12년 만에 감소세의 마침표를 찍고 지난해부터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 인구통계 자료에 의하면 0~4세 영유아는 지난 1998년 7,207명으로 전체인구의 5.97%를 차지한데 이어 해마다 200~500명씩 감소세를 보여 지난 2009년에는 4,175명으로 전체인구의 3.91%로 감소해 11년에 비해 3,032명(42%)가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4,187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또 보령시 인구는 석탄산업이 활발했던 29년 전인 1982년에 최고 15만9781명을 기록한 이후 이농현상 등으로 매년 1,000여 명씩 감소했으나 지난 2006년부터 감소세가 크게 줄어 2009년에 최저인 10만6754명을 기록하고 지난해에는 10만7346명으로 전년에 비해 59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수 증가는 그동안의 출산장려정책으로 인해 젊은 세대들의 출산에 대한 인식변화로 둘째.셋째가 증가한 것이 주요 증가요인으로 풀이되며, 보령시의 인구가 28년 만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활발한 기업유치활동으로 지난해부터 관창산업단지 내 기업체들이 가동에 들어가면서 유입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령은 민선5기 시정방침인 ‘새로운 변화, 약속된 미래, 행복한 보령’을 위해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추진하게 될 ‘GS 칼텍스’와 ‘보령화력발전소 신보령 1.2호기’, 보령~태안 국도 77호‘ 등이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인구유입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영유아 수가 12년에 비해 42%가 감소한데 반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2년 전에 비해 55% 증가해 생산활동이 활발한 경제인구 증가보다 노인인구 증가율이 높아 지역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

보령의 65세 노인인구는 1998년 1만2494명으로 전체인구의 10.2%를 차지한데 이어 계속 증가해 2004년에 14.7%를 차지해 처음으로 고령사회(65세 인구가 14%이상)로 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1만9354명으로 전체인구의 18.2%를 차지해 초고령사회(65세 인구가 20%이상) 문턱까지 와 있다.

특히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는 12년 전 738명(전체인구 대비 0.61%)에서 지난해 1,383명(전체인구 대비 1.28%)으로 약 2배가 증가해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증가 시책과 함께 초고령사회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도 외국인 수는 지난 2000년 217명에서 지난해 1,519명으로 10년 만에 7배 증가했으며, 지방세는 2000년 323억원에서 694억원으로 2.1배, 일반예산은 2000년 2,250억원에서 4,175억원으로 1.9배 증가했다.

한편 보령시는 출산장려를 위해 둘째.셋째아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등록 전입자에 대해서는 쓰레기 규격봉투.생활용품(머드상품) 지급, 교통상해보험(1년) 가입, 자동차 이전등록경비 보조(5만원), 전입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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