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세출 ‘국창 이동백’ 판소리 서천에 메아리
불세출 ‘국창 이동백’ 판소리 서천에 메아리
  • 윤승갑
  • 승인 2013.10.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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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천 전국국악경연대회 성료, 전은영씨 종합대상

▲ 서천지명탄생 600주년을 맞아 국창 이동백 선생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한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종합대상을 차지한 전은영씨가 열창하고 있다.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기자=타고난 소리꾼이자 조선왕조 500년 역사 최초로 정3품의 자리까지 오른 조선 3대 명창 ‘이동백’ 선생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한 ‘제1회 서천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성료됐다.

서천지명탄생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전은영(서울 강서구)씨가 이동백 선생의 소리를 잇는 소리꾼으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전씨는 국회의장상과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전국 국악경연대회는 서천군과 이동백 국창 중고제판소리예술선양회(회장 이선옥)가 공동 주관했다.

전국에서 500여명의 국악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판소리와 고법 2개 부분에 걸쳐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초.중.고)로 나눠 경연이 펼쳐졌다.

한편, 이동백 국창은 종천면 도만리 출신으로 희리산 병풍바위에서 득음한후 전국적인 명성을 쌓았으나 그동안 조명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특히 이동백은 맑고 깨끗한 미성과 풍부한 너름새로 조선 소리와 창극의 활로를 개척한 인물로 판소리 다섯마당을 섭렵한 흔치 않은 소리꾼으로 정평 나 있다.

군 관계자는 “지금껏 국창 이동백에 대한 재조명 작업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지만 이번 국악경연대회를 통해 조명하고 알리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속적인 선양사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부문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 판소리와 고법
△대상 최효동(고법) △최우수상 김진자(판소리), 박애숙(고법) △우수상 심소라(판소리), 변재형(고법) △장려상 장지원 및 김수지(판소리), 황상은 및 김종대(고법)

▲신인부 판소리와 고법
△종합대상 최옥남(고법) △대상 김갑보(판소리) △최우수상 김진례(판소리), 김영철(고법) △우수상 이덕찬(판소리), 서정술(고법) △진병길 및 임인환(판소리), 김희경 및 김철현(고법)

▲노인부 판소리와 고법
△종합대상 양삼자(고법) △대상 김동현(판소리) △최우수상 정순임(판소리), 고영우(고법) △우수상 이광휘(판소리) 조금자(고법) △장려상 김막내 및 국순자외 6명(판소리), 박주채 및 하금동(고법)

▲고등부 판소리와 고법
△대상 경남 예술고 박경은(판소리), 삼천포 중앙고 이민아(고법) △최우수상 경남예고 정서희(판소리),진도국악고 김승수(고법) △우수상 김해생명과학고 전현정(판소리), 진도국악고 박동호(고법) △장려상 전주예고 김혜지, 경남예고 이지수(판소리), 광주예고 서근원, 윤범식(고법)

▲중등부 판소리
△대상 산청중 김나래 △최우수상 보성여중 김가을 △우수상 군산동중 이준희 △장려상 서산부춘중교 권도희, 전주서곡중 은다예

▲초등부 판소리
△대상 산청신안초 김나윤 △최우수상 무계초 노현휴 △우수상 송우초 유송은 △장려상 보성남초 김한별, 진주선학초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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