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교육청 구청사 매각 지연에 따른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교육청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른 건립비용 마련을 위해 구청사를 대전시교육청 동부교육청에 매각을 추진중에 있었지만 예산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교육청에서는 지난 8월 교육부로부터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동부교육청이전 사업에 탄력이 붙었지만 매각대금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구청사 매각과 관련 지난 9월 대전교육청에서 충남교육청을 방문해 2014년도 본예산에 매수대금 전액을 확보해 2014년 1월 중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지만, 현재 총 매매대금 267억원 중 90억원만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당초 계획과 차질이 빚어지면서 2014년도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대전시교육청과의 협의 시한인 2014년도 1월까지 매각대금 전액이 2014년도 본예산에 확보되지 않으면 일반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해 매각을 추진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