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 온배수 활용한 '수산종묘배양장'착공
보령화력, 온배수 활용한 '수산종묘배양장'착공
  • 이찰우
  • 승인 2013.11.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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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원 투입, 2015년 준공예정...발전소 온배수를 재활용 수산종묘 생산 예정

▲ 착공식 장면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시의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 내에 보령화력발전소의 온배수를 이용한 수산종묘배양장이 건설된다.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본부장 곽병술)에서는 20일 보령화력본부 내 수산종묘배양장 조성예정지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배수 수산종묘배양장 신축 착공식’을 가졌다.

수산종묘배양장은 사업비 80억원이 투입돼 지상 1층 2,656㎡ 규모로 양식동과 부화동, 관리동으로 조성되며, 2015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종묘배양장에는 총 38개의 수조가 설치돼 넙치를 비롯해 전복, 대하 등 연간 70만미 이상의 치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타 발전소 수산종묘배양장에 비해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양식장은 종묘배양과 함께 고급 어종의 성어도 양식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게 된다.

겨울철에도 온배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어에서 성어로 양식하는데 일반 양식장에 비해 30~50% 빨리 성장시킬 수 있는 장점도 가지게 된다.

최신 설비의 수산종묘배양장에는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배수되는 온배수와 자연해수를 이용해 치어 및 치패를 배양하게 돼 발전소 온배수 재활용에 따른 생산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어패류 치어 방류로 인근 해안의 수산자원증대와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는 발전소의 냉각수로 사용돼 온도가 높아진 물이 바다로 방류되는 것으로 자연 해수보다 수온이 높아 겨울철에도 어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어 이를 바다로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수산종묘배양을 위해 재활용하게 된다.

보령화력 관계자는 “수산종묘배양장이 준공되면 발전소 인근해역에 수산종묘를 방류하게 돼 어족자원을 증대시켜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친환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산종묘배양장 신축은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주)의 7․8호기 건설 관련 이행각서 및 환경협정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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