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사실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지역 포함
서천군 사실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지역 포함
  • 윤승갑
  • 승인 2014.01.23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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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오리 폐 사체 3수 ‘H5N8’ 형 바이러스 검출 소식 타전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도 사실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화양면 완포리(금강하구)에서 발견돼 정밀분석에 들어간 폐사 가창오리 3수에서 H5N8 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3일 현재까지 AI로 확진 발표되진 않았지만 고병원성 AI(H5N8)일 가능성이 70~80%에 이르고 있다는 소식이 타전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이날부터 ‘야생조류 폐사축 AI 검사에 따른 이동제한 명령’을 공고했다.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전면전에 돌입한 셈이다.

군 관계자는 “정밀분석에 들어간 폐사 가창오리에서 H5N8 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사실상 서천지역도 AI 감염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판단하고 가금류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실시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가창오리가 발견된 화양면 완포리를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 감수성 동물의 이동제한이 전면 실시된 것이다.

또 AI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강화, 이날부터 각 축산농가에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는가 하면 농가역시 이동이 제한됐다.

군은 신성리갈대밭 및 화양면 완포리를 중심으로 광역소독기를 설치하고 직원을 추가로 배치해 출입통제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전북과 경계지점인 기존 금강하구둑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은 물론 국도21호선을 거점 소독장소로 확대하고 이날 발효된 이동제한조치에 따라 가금류와 가축류, 축산관계자와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서천농협 화양지소 앞(국도29호선)과 한산 갈숲마을 앞 등에 차량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차량소독시설이 설치된 곳은 모두 24시간 방역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감염이 철새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은 방역대책이 어느 정도 실효성을 거둘지 미지수다.

서천을 거쳐 충남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도차원의 선제적인 종합방역전개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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