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경찰서(서장 신주현)는 지난 6일 오전 11시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구광장 노상에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차량 내 물건을 훔친 절도 피의자 A (26세, 남)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지난 3월 31일 경기도 파주시 B 빌라 앞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 내부에 핸드백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위를 이용해 운전석 문을 열고 현금 240만원과 백화점상품권 등 도합 350만원 상당이 들어있던 핸드백을 절취하는 등 대전, 평택, 파주, 청주, 보령 등 전국을 돌며 20여 차례에 걸쳐 도합 15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보령경찰서 형사1팀은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차량털이 연쇄 절도사건을 접수하고 주변 블랙박스를 분석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보 후 관내 찜질방, PC방,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하던 중 대천해수욕장 구광장에서 피의자를 목격했다는 제보를 입수, 검거했다.
경찰은 동일수법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하여 피의자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위무활동을 통해 압수한 손가방과 현금 등 피해품을 피해자에게 가환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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