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서천군수 퇴임…‘생태도시 기틀 마련 보람’
나소열 서천군수 퇴임…‘생태도시 기틀 마련 보람’
  • 윤승갑
  • 승인 2014.05.17 0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퇴임식,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선거 승리 위한 직함 달듯
‘할 수 있는 정치적 역할 많을 것’, ‘더 큰 정치’ 발걸음 시작

▲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16일 퇴임식 이후 기념촬영 갖고 군청 직원들의 환송 박수를 받으며 군청을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나소열 서천군수가 16일 퇴임식을 갖고 정치인으로서 더 큰 발걸음을 위한 잰걸음을 걷기 시작했다.

이날 현직 군수 직에서 퇴임한 나소열 전 군수는 2002년 7월 민선 3기 제42대 서천군수로 취임한 이후 민선 4기(43대), 민선 5기(44대)까지 서천군수직에 오르며 12년 동안 서천군을 이끌어왔다.

이러면서 국책사업이었던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생대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의 정부대안사업을 유치해 서천군 발전을 더디게 한 케케묵은 현안을 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민선3기 서천군수 취임 이후 줄곧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 어메니티 서천’을 군정 목표로 정하고 서천어메니티 복지마을 조성, 복지프로그램 운영, 봄의 마을 조성, 친환경농업육성, 지역순환경제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지역에 녹였다.

이와 관련, 나 전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환경에 치우친 정책으로 기업유치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그동안 생태도시 지역에 걸 맞는 기업유치를 위한 기본 바탕을 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천이 생태산업을 중심으로 관광과 연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이에 대한 정책 틀이 깨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은 정치와 달라 정책을 두고 군민들의 찬.반이 나뉘기 다반사로 이로 인한 갈등으로 군정 추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600여 공무원과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갈등과 반목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12년 군수직의 보람을 찾는다”고 말했다.

‘서천군수’의 직함은 내려놓지만 더 큰 정치 무대에서의 활동을 통한 서천발전 노력도 언급했다.

퇴임식에 앞서 지난 13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정치적 역할이 많을 것이다. 정치인으로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했다”는 말로 더 큰 정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에둘러 표현했다.

나 전 군수는 “그동안 임기 중 많은 노력을 기울인 중앙선대위 산하 지역균형발전 반에 대한 임무를 당에서 요청해왔고 안희정 도지사 후보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요청받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며 “12년 군정의 마무리를 끝까지 책임지라는 일부 주민들의 요청도 있지만 현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치행보에 대해서는 “우선 지방선거를 맞아 새정치민주연합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협조부터하고 선거 이후에는 총선 출마나 지방분권과 연계한 균형발전 등 다양한 역할을 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행보계획은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나소열 전 군수가 퇴임함에 따라 오일교 서천 부군수가 권한대행으로 군수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