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D호 선장 윤 모(58세)씨는 이날 오후 격렬비열도 북서방 15해일 해상에서 자신이 설치해 놓은 안강망 어구를 양망하던 중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되어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태안해경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윤 씨는 고래를 인양 후 오후 5시 20분경 신진항으로 입항하고,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혼획된 고래에 대해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 제반 검색을 실시한 후, 불법 포획에 관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인계했다.
한편,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신진항 수협 위판장에서 경매가 3,36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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