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정진영 기자)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6일 해수욕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경고방송을 전파할 수 있도록 해상에 방송부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방송부이는 독립적인 전원 공급시스템과 수신기, 앰프 및 고성능 스피커의 기능을 갖추었으며 2013년 연구.개발돼 2014년 3.4월에 서해와 동해 해수욕장에서 성능시험을 거쳐 6월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설치됐다.
방송부이는 태안관내 주요해수욕장인 만리포와 꽃지해수욕장에 각각 1대씩 배치됐으며 입수객에게 경고방송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있도록 수영경계선 인근에 설치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기존의 육상에 설치된 방송장비로는 입수객들에게 경고방송을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해상에 방송부이 설치로 입수객들의 안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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