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경찰서(서장 한달우)는 중국산 쌀가루로 모시 막걸리를 제조한 이후 국내산 쌀로 제조한 것처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판매한 혐의로 A 모(29)씨를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중국산 쌀가루 1만800kg(시가 1,138만원 상당)을 구입하여 원산지 표시를 백미(국내산)으로 거짓 표시, 시가 5천392만원 상당의 막걸리를 생산해 마트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서천지역 내에서 원산지가 둔갑해 판매되는 농산물 등이 있는지 수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등 외국 농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업주들의 자성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단속을 추진해 주민 누구나 안심 할 수 있는 먹을거리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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