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30일 낚시를 즐기다 기관이 고장 난 레저보트 2척이 잇따라 발생해 보령해경이 구조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17분경 충남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레저 활동을 하던 레저보트H호(FRP, 0.5톤, 승선원 1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것을 순찰정으로 승선원 구조 후 대천항으로 예인 구조했다.
또한 오전 11시 09분경에는 충남 보령시 납작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S호(고무보트, 75마력, 승선원2명)가 낚시를 하다 밧데리 방전으로 시동이 안 걸려 표류 중이라며 선장 정 모(남)씨가 신고, 보령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S호 밧데리 충전 후 대천항까지 호송했다.
해경관계자는 “더운 여름에 바다에서 레저기구 고장시 탈진 등으로 2차 안전사고에 발생우려가 많다”며, “출항시 구명조끼를 필히 착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항상 주변을 확인하고 기관 등 모든 장비를 수시로 점검하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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