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좌석 안전띠 착용'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
  • 김영길
  • 승인 2014.08.08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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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길 경비교통계장/서천경찰서
이제는 우리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자동차!
그러나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한 해 평균 자동차 사고로 약 5,0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하루 평균 14명꼴이다. 교통사고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불가항력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에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이는 교통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노력 못지않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같은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 교통안전장구이고 그중 안전띠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사고가 난 차량에서 안전띠를 착용한 경우 평균 치사율은 0.54%,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평균 치사율은 1.65%로 나타났다.
안전띠를 미착용 했을 경우 치사율이 3.1배나 높은 것이다.

미 국가안전협회의 연구결과도 안전띠 착용이 왜 중요한지 잘 나타내고 있다 차량 추돌시 안전띠를 착용했을 경우 앞좌석에 승차한 사람의 사망률은 45%, 중상률은 50% 각각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안전띠 착용은 생명보호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안전띠 착용률은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의 안전띠 착용률은 약 70% 가량으로 90%를 상회하는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10%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며 80%이상의 착용률을 보이는 교통선진국인 영국, 프랑스와 비교해 부끄러운 수준이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는 그 나라의 교통안전 수준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와 같다.
성숙한 교통안전의식 정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경찰에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한 홍보활동을 통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 사회 공동체의 연합된 관심과 노력도 요구 되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어 한번의 사고만으로도 많은 사상자가 발행하는 사업용 자동차는 운전자와 승객 모두의 교통안전의식 변화가 절실하다.

정부에서도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인식해 2015년부터 전국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를 추진 할 계획에 있다. 이는 강제적으로나마 안전띠에 대한 의식을 강화하고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을 습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우리는 세계 10위의 경제대국, 5위의 자동차 생산국 등 많은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지만 교통안전 수준은 선진국과 비교해 10년이상 뒤쳐져 있다.

교통안전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전 좌석 안전띠 착용임을 우림 모두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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