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친환경 단호박 껍질째 먹는다.
서천, 친환경 단호박 껍질째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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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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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농기센터, 인증 면적 확대와 브랜드화로 인지도 올리기에 나서

▲ 단호박재배시범사업 평가회
서천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단호박이 껍질째 먹을 수 있을 만큼 깨끗해 벌써부터 농산물 수집상들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불과 4~5년 전 몇 농가 되지 않던 단호박 재배는 수출 상품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의해 마서면 한성리를 중심으로 단지화 되었고 재배기술을 배운 농업인들 사이에서 ‘재배가 쉽고 소득도 좋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뉴질랜드 등 외국에서 들어오는 막대한 물량과 경쟁하기 위한 차별화가 필요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단호박 재배로 눈길을 돌렸다.

단호박의 껍질은 가공육류와 담배연기에서 발생되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사민의 제거에 도움이 되는 페놀산이 함유돼,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2002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단호박을 재배하는 나순열씨는 “2008년 첫 해, 순조롭게 자라던 단호박이 가을 장마로 80%이상 썩고, 수확을 앞두고 역병이 돌아 포기하려던 때도 있었지만 이젠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노하우를 갖게 됐다”며 웃어보였다.

지난 1일, 마서면 남전리 나순열씨 재배 포장에서 가진 평가회에서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 친환경 인증을 받은 수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주변 농가들과 협력해 인증 면적을 확대하고 품질을 고급화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서천 단호박 생산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원예ㆍ특용작물 분야 강소농(强小農)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8개 분야 25 개소에서 시범사업 등을 펼쳐 지난해 대비 769% 증가한 27농가 12.3ha로 인증 면적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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