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청사 건축 ‘이전 or 증.개축’ 결론은…?
서천군 청사 건축 ‘이전 or 증.개축’ 결론은…?
  • 윤승갑
  • 승인 2014.09.19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청사 건축추진위 구성, 오일교 부군수 위원장 선임 ‘건립 출발’
이전가능성 무게, ‘증.개축=현 청사, 이전=(구)서천 역 일원’ 낙점

▲ 노박래(사진 오른쪽) 군수가 서천군 청사 건립 추진위원으로 위촉된 전문가에게 위촉장을 건네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이 신 청사 건립을 위한 ‘서천군 청사 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후보지 선정 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청사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은 2003년 신 청사 건립기금 조례 제정 이후 11년 만이다.

‘이전’과 ‘증.개축’을 놓고 지리 한 논란을 계속하며 ‘가다 서다’를 반복해온 청사 건립 현안을 매듭짓는 사실상의 출발점이 민선 6기 들어 시작된 셈이다.

이를 위해 서천군은 지난 18일 당연직 공무원(6명)과 위촉직인 군의원(5명), 전문가(6명), 지역대표(8명), 태스크포스팀(11명) 등 총 36명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추진위원회는 오일교 부군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주대관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청사 건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보고를 청취했다.

특히 2008년 군민 설문조사 등 청사 건립을 위한 연구조사를 통해 제시된 자료를 토대로 실시된 용역 결과, 청사를 이전 건립할 경우 (구)서천 역 일원이 최적의 후보지인 것으로 발표됐다.

청사를 이전하지 않을 경우 현 청사를 증.개축 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지 종합평가 결과를 토대로 제시됐다.

조사용역 결과에 따르면 구 서천 역 일원은 현 청사에 비해 접근성과 개발여건, 미래발전성, 사업경제성 등에서 모두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부지 매입비의 경우 (구)서천 역 일원은 ㎡당 7만9,000원, 현 청사 일원은 16만5,000원으로 평균 부지매입 비용이 산출돼 (구)서천 역 일원이 청사 건축을 위한 부지매입 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유지 면적도 2만2,973㎡로 현 청사(1만8,69㎡)보다 많아 추가부지 확보가 유리한데다 토지이용에 있어서도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바로 건립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사를 이전 건립할 경우 전체 건립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최종후보지로 선정될 가능이 높다.

청사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안)는 공사비용 422억원, 설계 및 감리비 24억원 등 총 450여억원 규모로 산정됐다. 청사 면적 1만9,146㎡(5,791평) 기준이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용역조사를 통해 도출된 후보지에 대한 적합성, 개발여건, 사업경제성 등을 따져보기 위해 위원 중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한 후 그 내용을 전체 추진위원회에 상정해서 회의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말까지 최종후보지를 확정한 이후 내년 3월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받아 청사를 건립 한다는 계획이다.

현 서천군 청사는 1966년 본관이 처음 건립된 이후 기구 확장과 읍.면 업무 이관 등으로 모두 10여 차례나 넘게 증.개축, 올해 대한산업안전협회 정밀점검 결과 본관.후관.식당동은 B등급, 별관동과 후별관동은 D등급 판정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