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보령해경서, 충청남도, 보령시청, 보령경찰서, 해양환경관리공단, 보령화력발전소, 파공부 봉쇄업체, 적재유 이적업체, 지역어민 등 9개 기관 및 업체․어민 등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헬기1대, 선박.방제정 등 14척, 유회수기 2대, 오일펜스 680m 등이 동원된 대규모 해상방제훈련을 펼쳤다.
훈련 진행은 보령항으로 입항중인 대천호(화물선, 5만톤급)와 300톤급 기름운반선인 오션그레이스호가 충돌, 기름운반선에 적재된 벙커C유 약100㎘가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으로 선체 파공부 봉쇄, 유류 확산방지용 오일펜스 전장, 적재유 이적 등 응급방제조치와 첨단 유출유 회수시스템(VOSS), J형, I형 등 다양한 기름회수 시스템을 가동하여 유출유를 회수하는 등 실제상황을 가상한 훈련을 실시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기관과 업체·어민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오염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하여 주기적인 합동방제훈련을 실시함으로서 해양오염방제책임기관으로서 대형오염 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