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民 同 樂(여민동락)
與 民 同 樂(여민동락)
  • 이홍욱
  • 승인 2014.10.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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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욱 경장/보령경찰서 112종합상황팀
‘與民同樂(여민동락)’은 《맹자》의 <양혜왕장구> 하편에 실린 고사(故事)로 ‘백성들과 즐거움을 함께하다’라는 뜻으로 통치자가 앉아서 호통을 치거나, 권위을 앞세워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위엄을 부리며 나라를 경영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과 동고동락하는 통치자세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 충남경찰은 내포 이전 1주년을 맞아 몇 일 전 지휘부와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여민동락 치안정책 국민보고회」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 나아갈 치안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보고회에서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요구한 부분은 “내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때 얼마나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일 것이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우리 경찰은 절박한 고통의 순간에 1초라도 빨리 현장에 출동하여 위기를 해결하고자 현재 ‘112신고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은 중요사건 발생시 기존의 패러다임을 탈피하여 조직내 관할과 기능을 불문하고 신고현장과 가장 인접한 경찰이 우선 출동하는 국민과 현장 중심의 치안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올바른 신고문화가 우선 정착되어야 한다. 올바른 신고란 첫째,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고, 둘째, 현재 상황을 차분하게 설명하는데 있다.

위치 설명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까운 공중전화를 이용하거나, 주변의 큰 건물명, 전봇대 관리번호, 주차된 차량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산이나 고속도로의 경우 산악표지판 또는 시점표지판에 표기된 번호를 불러주면 정확한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의 ‘112신고 어플’을 활용하거나 WI-FI, GPS를 켜두면 위급한 상황에서 나의 위치를 가장 잘 확인시켜 줄 수 있다.

또한 상황설명에 있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피해상황은 현재 진행중인지, 가해자가 몇 명이고 생김새는 어떤지, 어떤 수단으로 어느 방향으로 도주하였는지? 등을 차분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경찰이 반드시 도와준다는 기대를 가지고 침착하게 이 두 가지를 설명한다면 보다 더 신속하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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