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교통안전문화 사회구성원 전체가 노력할 때
이륜차 교통안전문화 사회구성원 전체가 노력할 때
  • 김영길
  • 승인 2014.10.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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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경비교통계장/서천경찰서

이륜차는 승용차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매우 높지만 도로에서 직접 이륜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은 여전히낮다. “나는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에서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가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이륜차 교통사고를 분석해 본 결과 15∼24세 인구 10만명당 이륜차 승차중 사망자(1.92명)는 OECD 29개(자료확보 기준) 국가 중 23위, 65세 이상 인구 10만명당 이륜차 승차 중 사망자(5.41)는 29위로 최하위 수준이며, 평균보다 7배 가량 높은 것이다.

또한, 이륜차 1만대당 승차 중 사망자 수는 3.9명 24위로 평균의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며, 인구 10만명당 이륜차 승차 중 사망자는 1.65명으로 28위를 차지하는 등 이륜차 안전도가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09년 이후로 발생건수 및 사상자 모두 감소추세에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등 이륜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에따른 대책마련과 함께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과 교통법규 준수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 운동도 이러한 교통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이륜차 불법운행의 위험성을 충분히 홍보하고 계도하는 단계를 거치는 등 지역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교통안전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전체가 관심을 갖고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

특히, 무엇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이륜차 운전자의 운행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륜차를 탈 때는 안전모를 착용하여야 한며 안전모가 불편하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생명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또한, 절대 인도로 다녀서는 안 될 것이다. 조금 빨리 가려다 많은 보행자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곤란하며 차도 주행 시에도 지그재그 운전 등으로 사고를 유발하지 않도록 나쁜 운전 습관을 고쳐나가야 한다.

이륜차 운전자들은 아무리 다급해도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도로에 내 가족이 있다는 생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마음가짐을 갖기 바라며, 우리 사회의 건전한 질서 의식을 이륜차 운행 문화 개선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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