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중증장애인 일자리 지원 효과 ‘톡톡’
서천군 중증장애인 일자리 지원 효과 ‘톡톡’
  • 윤승갑
  • 승인 2014.11.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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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중증장애인 지원고용사업 효과
올해 지원고용사업 대상 8명 중 6명 취업, 안정기반 제공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지적장애 3급인 윤 모(32.서천읍)씨는 취업을 통해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경제활동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장애로 일자리를 찾기 힘든데다 무엇보다 외부의 편견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 등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펼치지 못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그러나 올해 중증장애인 지원고용사업을 통해 일반사업체로의 취업에 성공, 현재 (주)기업과 사람들에서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윤 씨는 취업을 통해 사회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냈고, 무엇보다 혼자의 힘으로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윤 씨가 그토록 원하던 일자리를 갖게 된 데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정근)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지원고용사업’ 지원 효과가 크다.

윤 씨 역시 중증장애인 지원고용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갖게 됐다.

28일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올해 8명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지원고용사업을 지원해 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

중증장애인 지원고용사업은 구인사업체 중 장애인을 고용하고자 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중증장애인과 중증장애인의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애인이 취업사업체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직무지도원이 배치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3~7주간 현장훈련을 전개, 현장실습 적응 정도에 따라 취업 유무가 결정되는 중증장애인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근 관장은 “장애를 가진 이들이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지만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해주고 조금 느리지만 기회를 준다면 이들도 사회의 일원으로 세상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씨와 같은 이러한 취업 성공사례가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낮추고 장애인이 진정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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