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관계 기관 간 병해충 관련 긴급 회의 가져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농작물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집중호우로 농경지 2,738ha(벼 재배면적의 26%)침수, 농로유실, 80여동의 시설 하우스가 피해를 입어, 지난 15일 군․한국농어촌공사․농협 등 관계기관 간 긴급 회의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김인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비가 그친 후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농가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침수됐던 농경지는 흰잎마름병과 잎도열병, 멸구와 혹명나방 등의 병해충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적용약제로 종합 방제해야 하며, 벼 잎과 줄기에 묻어 있는 오물과 흙앙금은 씻어내고, 물 걸러대기를 해주면 뿌리의 활력을 높여 벼 생육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밭작물은 배수로 정비를 통한 습해를 방지, 쓰러진 농작물은 세우고, 상처 입은 열매는 바로 제거해 병해충 방제를 곧바로 실시해야 한다.
생육이 약해진 밭작물에는 0.2%의 요소액이나 제4종 복비를 옆면 살포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축산 농가는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배수로 정비를 통해 통풍을 원활하게 해줘야 한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집중호우로 인해 연기한 여름철 영농현장 교육을 오는 19일부터 4일간 50여개 마을을 중심으로 실시해 침수 농작물 관리 및 병해충 방제요령 등 여름철 당면 영농상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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