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개원 1주년 만에 100만번째 관람객 맞이, 기념행사 가져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을 방문한 관람객 수가 지난 30일 100만명을 기록하면서 국내 최대 생태연구기관이자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일평균 약 3,400명이 방문한 셈이다.관람객 100만명 입장은 2013년 12월 28일 개원 이후 약 1년만이다.
31일 국립생태원은 지난 30일 이영주(35.여)씨 가족을 100만 번째 관람객으로 맞이해 기념하고, 가족에게 국립생태원 캐릭터 인형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딸(박소율․5)과 함께 전주에 계신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국립생태원을 방문하게 됐는데 이처럼 뜻 깊은 행운을 얻게 되어 최고의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은 장항국가산업단지 대안사업으로 서천에 둥지를 튼 지 1년을 넘어서고 있다.
1주년을 맞이한 지난달 국립생태원을 다녀간 입장객이 97만3,000여명에 이르면서 애초 올해 입장객 목표 30만명의 3배를 넘어섰었다.
특히 올 1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개원 후 80여일 간 문을 닫은 것을 감안하면 관광객 100만명 입장은 국립생태원이 갖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올해 개원에 따른 조직체계 정비와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에 내년부턴 국내를 넘어서 아시아 최고의 연구, 전시, 생태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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