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과장은 생태원 초기부터 입사해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해 오고 있다.
박 과장은 포상금으로 받은 50여만원 전액을 같은 국립생태원에서 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알베르토 에이 테닐린에게 전달했다.
테닐린은 19세에 한국으로 시집와서 슬하에 자녀(6살,3살)를 두고 있다.
박 과장은 그동안 어려운 가정 형편에 경제력을 담당할 수 없는 두 아이의 엄마인 테닐린의 소식을 접하고 포상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생태원 청소팀 김용관 팀장은 "먼 나라에서 시집와서 열심히 사는 외로운 다문화 가정에게 행복감을 선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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